주피터 노트북은 문서작업과 코드 작업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셀 단위로 실행 코드와 결과뿐 아니라 설명, 이미지 등으로 구성된 하나의 완성된 개발 문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마크다운 문서처럼요). 이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 여러분의(그리고 저의) 개발 능력은 한층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럼 Jupyter Notebook의 사용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우선 터미널을 켜 볼까요?
ctrl + alt + t
터미널을 켰으니 명령어를 입력해 볼게요. 그전에 가상 환경이라는 것을 짚고 넘어갈까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오픈소스들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돼요.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는 경우도 있고, 새로운 환경(로컬)에서 다운로드할 때 최신 버전을 받는 경우도 있고, 직접 명령어를 입력해 업데이트하는 경우도 있죠. 그러나 이런 작은 변화가 작성한 코드나 서로 연관되어 있는 패키 지간 충돌을 일으켜 잘 실행되던 코드가 안된다거나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요.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자들은 가상 환경이라는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 필요한 설정을 모아놓는대요. 이 안에선 사전에 약속된 설정들이 변하지 않고 들어 있어서 언제든 같은 환경으로 개발이 가능해요. 우리도 가상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이 안전하겠죠? 그러면 한번 가상 환경을 만들어볼까요?
$ conda create -n datascience
$ conda activate datascience
가상 환경이 제대로 만들어져서 켜진다면 다음과 같이 현재 가상 환경이 표시돼요.
(datascience) :~$
위처럼 가상 환경명이 앞에 붙지만 스킨 설정이 미흡한 관계로 본문에선 user가 출력돼요. 감안해주세요 :(
이번엔 Jupyter Notebook을 설치해 볼게요.
$ conda install jupyter notebook
쭉쭉 설치가 완료되었다면 실행할 수 있어요.
$ jupyter notebook
자동으로 접속되어서 이런 화면이 뜬다면 성공입니다. 현재 실행 중인 터미널은 끄면 안 돼요! 해당 터미널로 주피터 노트북이 구동되고 있으니까요~(끄면 꺼집니다. 당신의 오늘 하루도 함께요.)
이제 첫 노트북을 만들어볼까요? 아래 그림에서 보이듯 우측 상단에 New 버튼을 눌러서 Python3을 선택합니다. 이로써 우리는 파이썬 3 기반 노트북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노트북을 바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뭔가 잊고 있었던 느낌이 나는군요. 맞습니다. 바로 아까 만들었던 가상 환경이에요. 항상 동일한 환경에서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가상 환경을 이용한다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방금 만들어진 가상 환경을 jupyterjupyter notebook이 코드 구동에 사용할 수 있는 파이썬 환경인 커널(kernel)로 등록해 보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ipykernel이라는 모듈을 추가로 설치해줘야 합니다.
가상 환경을 켜고, ipykernel을 인스톨하고, 원하는 이름으로 보이도록 등록할게요.
$ conda activate datascience
$ conda install ipykernel
$ python -m ipykernel install --user --name 가상 환경 이름--display-name "노출되기 바라는 가상 환경 이름"
이 상태에서 다시 Jupyter Notebook을 실행하면, 방금 등록한 "노출되기 바라는 가상 환경 이름"이 추가되어 있을 거예요.
이렇게 가상 환경 만들기와 설정하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노트북 사용법만 간단히 알아보고 가시죠~
노트북에 익숙해지자!
노트북을 켜면 기본적으로 초록색 칸이 나타납니다. 이를 입력 모드라고 합니다. 그 외 아무 공간이나 클릭하면(또는 esc를 누르면) 파란색 칸으로 바뀝니다. 이는 명령 모드라고 합니다. 입력 모드일 때는 입력하는 모든 것이 코드로 들어가기 때문에, 단축키를 사용하고 싶을 때는 기본적으로 esc를 눌러줘야 합니다.
입력 모드일 때에는 말 그대로 셀에 코드나 문자를 입력할 수 있고, 명령 모드일 때에는 셀에 대한 설정을 바꾸거나 옮기기, 또는 새로운 셀 추가 등의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esc 키를 기억하세요!
다음으로 셀의 타입으로는 위와 같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마크다운 셀은 제목 또는 설명 등 문서 작업을 할 수 있고, 코드 셀은 실행시킬 수 있는 파이썬 코드를 입력합니다. 특정 셀을 마크다운 셀 또는 코드 셀로 변환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단축키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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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다운 셀로 변환하기 : esc + m (명령 모드 후 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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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셀로 변환하기 : esc + y (명령 모드 후 y )
이 외에 가장 많이 쓰이는 노트북 단축키는 다음과 같습니다. 단축키는 업무 효율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킵니다.(PPT, 한글을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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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의 실행 : Shift + 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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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삭제 : esc + x or esc + 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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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삭제 취소 : esc +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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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셀 추가 : esc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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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셀 추가 : esc + b
일반적으로 명령 모드에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esc를 눌러줍니다. 정말 자주 눌러줘야 하는군요. 주피터 노트북에는 단축키가 정말 많은데요, 다른 단축키가 궁금하다면 명령 모드에서 H를 눌러보세요. 자주 쓰는 것 몇 개만 기억해도 훨씬 수월하겠죠?
주피터 노트북에 마크다운 문법만 추가해서 쓸 수 있다면, 코드를 보기 좋게 작성해서 문서화 하는게 가능합니다. 나아가 타인에게 공유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주피터 노트북, 마크다운과 친해져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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